아빠라면 꼭 봐야 할, 송일국 육아법 분석
베이비홈닥터

1.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기

송일국씨는 대한이, 민국이, 만세와 몸으로 놀아줍니다. 아빠가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는 경우, 정서적 교감은 물론이고 신체발달과 외향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엄마가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아빠 육아의 장점과 중요성이 잘 나타나는 장면입니다.

늘 아내한테 혼나거든요. 그러면서 또 (몸으로 놀아줘야) 부자지간에 끈끈한 정이 생기는 건데, 아내가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2. 아이에게 단호하게 말하기(행동교정)

만세가 헬멧을 쓰기 싫다고 투정을 부려도, 송일국씨는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만세에게 헬멧을 씌워줍니다. 심통이 난 만세가 더 투정을 부려보지만, 송일국씨는 단호하게 심통을 부리는 만세를 두고 밖으로 외출합니다. 아이에게 아빠의 행동이 꼭 필요하고 옳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입니다.

엄마들은 보통 아이에게 단호하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엄마가 주양육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과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것은 다릅니다.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부드럽고 편안한 엄마의 역할과, 엄하지만 재밌는 아빠의 역할을 나누어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역할이 반대가 되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3. 아이에게 단호하게 말하기 2(행동교정)

만세는 아빠와 장을 보다가 계산도 안한 바나나를 몰래 먹습니다. 송일국씨는 그것을 발견하고 만세를 제지시키지만, 만세는 바나나를 뺏기자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송일국씨의 대처가 인상깊습니다.

송일국씨는 만세와 얼굴을 마주보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만세 뚝’이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서럽게 울고있는데 전혀 지지 않고 아이에게 단호하게 훈육을 하는 것이죠. 결국엔 만세를 달래주지만 아빠나 엄마의 이런 모습은 아이에게 옳은 행동과 잘못된 행동에 대한 기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됩니다.


4.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 가이드라인을 정해주기

대한, 민국, 만세와 마트에 간 송일국씨. 아이들이 장난감 코너에서 놀고 싶어합니다. 이 때 송일국씨는 만세에게 ‘아빠 보이는데 까지만 가서 놀아야 해, 약속했어’ 라고 말합니다. 아이에게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의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는 것이죠.

아이들 또한 어른의 의사표시를 알아듣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약속의 중요성을 가르쳐주고 그것을 지킬 때 어떤 보상이 돌아오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할 수 있는 좋은 훈육법입니다.


5. 운동과 육아를 한번에

집에 아이 셋이 있는데, 남편이 아이 셋 내버려두고 혼자 운동하러 가면 가만있겠어요? 운동은 해야겠는데 방법은 없고, 그래서 찾아낸거에요.

초보 엄마, 초보 아빠에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자기의 원래 생활과 육아를 접목시키는 것입니다. 흔히들 육아와 생활을 같이 하라고 말하지만, 세상 일이 원래 말이 쉽고 행동은 어려운 법이죠. 송일국씨는 자기의 원래 생활이었던 운동을 ‘송국열차’라는 아이템으로 육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네요. 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


6. 아이가 무서워할 때, 함께 해주기

삼둥이와 함께 분수를 찾은 송일국씨. 아이들을 안은 상태로 분수에서 같이 놉니다. 그런데 만세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물을 무서워 합니다. 그러자 송일국씨는 만세를 안고 같이 분수 안으로 들어가 주네요. 그 덕분인지 만세는 방금 전과 달리 겁내지 않고 분수놀이를 즐깁니다.

아이들이 무서워 하면 부모라는 버팀목이 함께 있다는 것을 알려주거나, 함께 무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역시 좋은 육아법입니다. 아이에게 공포나 두려움을 극복하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아이에게 더 큰 공포를 심어주거나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습니다.


7. 관심이 쏠려있을땐 참고 기다려 주기

삼둥이와 함께 외출하려는 송일국씨. 그러나 삼둥이가 아빠를 도와주지 않네요. 말안듣는 삼둥이가 되어 각자 다른 곳에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부모님들은 화를 낼만도 하죠. 그러나 송일국씨는 시간을 갖고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것을 선택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의 집중력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혼내고 재촉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는 방법이 보통은 효과적입니다. 물론 단호한 모습이 필요할 때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훈율을 해야 합니다.


8. 구연동화로 책 읽어주기

송일국씨가 삼둥이를 데리고 구연동화를 읽어주는 장면입니다. 아빠의 몸짓과 언어에 따라 아이들이 집중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송일국씨 직업이 배우여서 그런지 아이들이 집중을 잘 할수 있도록 굉장히 실감나게 읽어주시네요.

아이들과 책을 같이 읽는 습관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아주 좋은 영향을 줍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어를 통해 말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아빠의 성숙하고 숙달된 감정표현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아빠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작용도 합니다.

평범한 아빠들에겐 낯선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좋은 습관을 위해 오늘부터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아빠라면 꼭 봐야할 아빠육아의 모범, 송일국 육아법 분석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