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더워서 열이 나는 것 같아요(해열제 안 먹이고 열 내리는 방법)
베이비홈닥터

더운 날 해열제 안 먹이고 열 내리는 방법들

날씨가 워낙 더운 요즘입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종종 아이들의 체온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체온이 올라가는 경우(38.2도 이상)도 있지만, 날이 더워서 체온이 올라간 경우라면 해열제보다는 자연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체온은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기

아이가 열이 나는 경우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 주면 아기의 체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에 직접 가깝게 찬바람이 가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방 전체가 환기 되도록 하여 방안 온도를 내립니다. 때로는 부채 같은 것을 이용해서 살살 아이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것이 열을 내리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실내 온도를 추울 정도(22~24’C)로 낮추어서는 안됩니다.

실내온도를 어떻게 유지하며 선풍기와 에어컨을 사용할 것인가의 여부는 부모의 상식적인 판단으로 결정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추운 날씨에 삼한 감기 증상으로 열이 나는데 방안에 선풍기를 틀고 에어컨을 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없을 겁니다. 26도에서 28도 사이가 가장 적절하다고 보면 됩니다.

물로 아이를 씻기거나 샤워하기

온몸을 물로 닦으면 피부에 묻은 물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이 더우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려는 현상과 같은 원리입니다. 몸에 가볍게 물을 묻히거나 워터 스프레이로 피부를 적신 다음 약간 젖은 수건 등으로 피부를 가볍게 문질러 주면 됩니다.

이때 물이 너무 많아 줄줄 흐르거나 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차가운 얼음물 같은 것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얼음주머니를 피부에 직접 갖다 대면 피부에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미지근한 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 등이 더 효과적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시키는 것도 해열에 도움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을 1/3~1/2 정도 체운 탕 속에 아이가 앉은 자세로 샤워를 하는 방법입니다. 샤워 도중에 아이가 추워하면 즉각 중단하여야 합니다. 차가운 물이 가득 찬 탕 속에 아이의 몸을 모두 담가 두어서는 안됩니다.

옷을 가볍게 입히기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옷을 벗기고 얇은 옷을 입혀야 합니다. 혹시 아이가 춥다고 해도 옷을 가볍게 입힙니다. 아이가 춥다고 느껴도 신체의 내부 온도는 많이 높기 때문에 더 이상 체온이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두꺼운 옷은 절연효과로 인해 피부로 열이 발산 방출되는 기능을 차단합니다. 열이 나는 아이에게 담요를 덮어주거나 더운 물, 핫패드, 전기 담요 등을 해주어서는 안됩니다.

아이의 행동 줄이기

아이가 잠을 잘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워 누워있도록 유도합니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어 체온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수분 충분히 공급하기

아이에게 물을 많이 먹이고 체온계로 체온을 수시로 측정하며 열이 내리는지 관찰합니다. 이 때 손으로 만져서 해열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열이 내린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체온계 뿐입니다.